무한공급되는 자기계발서

Reading | 2009/08/08 12:53 | 엣쓰
군대에서는 진중문고라고 해서 분기나 반기별로 장병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많이 배포합니다. 이번에 온 책들은 오바마에 관한 책이나 호모부커스, 그다음 밖에서 지금 사랑하지 않는 사람 모두 유죄 같은 밖에서 인기 있는 에세이집들 위주로 들어왔습니다.

대부분 들어오는 책중에 제일 많은 것이 역시 자기계발서류입니다. 밖에서도 자기계발서, 처세에 관한 책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고 마쉬멜로 이야기 같은 책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는데 사람이 자기계발서를 보고 그 책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변화되어서 성공되는 길을 걷고 있으면 다른 자기계발서는 살 필요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만 대부분 구매하는 사람들은 책을 읽고 변화되는 주인공에게서 대리만족을 느낀 이후에 본인에게는 그닥 영향이 없는 거 같습니다.

마쉬멜로 이야기를 읽은 사람들은 주변에 많은데 대부분 아직도 마쉬멜로를 먹어 치우고 있고 에너지 버스를 읽은 대부분의 독자들도 부정 에너지만 내뿜고 있습니다.

꾸준히 이런 책들이 인기가 있다는 것은 뭔가 변화의 계기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꾸준하다는 뜻도 되지만 책을 샀던 독자들이 또 다른책을 산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여러권을 읽었고 지금도 크게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당장 자기계발서를 던저버리고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스스로 변화를 모색해볼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은 자신만이 변화시킬 수 있는거지 아무리 대단한 자기계발 전문가라도 변화시켜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08/08 12:53 2009/08/08 12:53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blog.essu.net/trackback/40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usiyan  2009/08/08 22:08

    그와 유사한 의미의 책으론 위인전 등이 있겠지...

    • 엣쓰 2009/08/15 12:13

      다나카 요시키가 위인전을 읽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는 사람을 본받으라는 이야기라고 했는데 동의하는 바... =_=
      하지만 어린이에게는 꿈을 키워줄 책이 필요해

  2. Lazarus 2009/08/13 14:08

    읽는 그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과시용으로 읽는 이도 상당수...

    • 엣쓰 2009/08/15 12:13

      사실 마시멜로 이야기 같은 경우에는 학식이 풍부한 사람이 읽고 있으면 엄청 안 어울릴 것 같은데요...

  3. 겨울매미 2009/08/16 00:35

    마쉬멜로 이야기 듣고 실천하는 친구들에게 '그러면 누군가 마쉬멜로를 먼저 먹거나 마쉬멜로가 썩어버리겠지'고 일격을...
    물론 그런거 읽고 지키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서 ㅋㅋ

    • 엣쓰 2009/08/22 11:27

      헉 그책을 이렇게 삐딱하게 해석하시는 분은 처음!

  4. 검은고양이렌  2009/10/27 12:38

    아 오픈아이디 병신같네 -_- 나다
    연락 좀 해라 이거 보면

[로그인][오픈아이디란?]
비밀글 (Serect)
댓글 달기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