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오늘은 파티예요!!
아침에 근데 카메라의 메모리카드가 문제가 있어서 호텔의 인터넷룸에서 악전고투하다 보니 아뿔싸 시간이!!
JR아사가야역까지 날아갔으나 그날은 휴일이라 쾌속전차가 운행하지 않는겁니다. 그래서 빨리 오는걸 그냥 탔는데... JR츄오센이 아니라 도쿄메트로 토자이센 인겁니다. 나카노역에서 내려서 JR츄오센 급행으로 겨우 갈아타고 신주쿠 도착 다시 달려서 야마노테센 타고 하라주쿠역에 내렸더니 시간이 아슬아슬
그런데 주말의 타케시타도오리는 그야말로 대혼잡 사람들의 사이를 해쳐나가며 달려가고 평소에 호객하는 흑인형이 인사하면 구경이라도 해주는데 개무시 하고 전진을 반복한 끝에...
조착.
원래 장소를 잘 못찾아서 헤맬것을 생각했으나 너무도 찾기 쉬운 위치...

여행기 처음에 찾아 해메었다고 한 한지로가 아닙니까?!!!?! OTL
여기서 알프님의 일본친구분인 사에보씨를 또 만났습니다. 혼자서 뻘쭘하게 있는데 인사해 주시더라고요. 그 분 없었으면 이 파티에서 그야말로 닥치고 혼자 쓸쓸히 앉아 있는 안습 신세였을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파티의 순서는
엔도 입장 -> 아키 입장 -> 다니 입장 -> 카게 입장 -> 사진촬영&식사 -> 선물 추첨 -> 라이브
순이었습니다.
번호가 빠른관계로 거의 제일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옆에 분들이랑 인사를 하고 뒤에가서 음식을 가져온다음 먹어볼까 싶었는데 갑자기 엔도가 노래를 부르며 나타나 제 뒤로 쓱 지나가더군요. 그리고 순서대로 입장. 카게는 한손에는 가사집을 들고 열심히 보면서 나타났습니다(-_-;;)
그리고 4명이 앞에 모여서는 서로 아메오토코(雨男), 아메온나(雨女)라면서 나쁜 날씨의 원인을 떠넘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포토타임겸 식사시간겸 상영회.

앞에서는 영상을 틀어줬는데 제법 재미있었습니다. 기억나는 영상 목록은
1. 카게야마 히로노부의 시모키타 PV - 주로 시모키타자와의 마을과 카게가 즐겨 가는 가게와 주민들을 소개하는 영상이었습니다. 본적 없었기 때문에 옆에 사에씨에게 "니코니코 라던가 올라온적 있나요?" 라고 물었더니 이벤트에서만 트는 영상이라고 하시더군요. 마지막에 엔도가 나옵니다.
2. 미사토 아키 라이브 영상 - 아키씨 죄송해요. 노래 모릅니다.
3. 키타다니 히로시 배틀 커뮤니케이션 라이브 - 오오 제가 처음으로 일본 갔을때 갔던 콘서트의 영상이었습니다. 제일 즐거웠던 베틀 커뮤니케이션 라이브 부분. 영상으로 보니까 신나더군요. 제 뒷통수만 보이던. 옆에 있던 분들이랑 저도 저기 갔어요. 어 저도 있었는데 이런 소리 하면서 즐겁게 봤습니다.
4. 다니와의 데이트 - 그러니까 카메라를 가상의 애인으로 생각하고 다니가 가상 데이트를 한거 입니다. 애인의 대사는 자막으로... 기억나는 내용이
다니 : 어디 가고 싶어?
애인? : 다니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
이래서 옷을 사러 갔습니다.
애인? : 이 옷 어때? 한번 입어봐
다니 : 입어봤는데 어때?
애인? : 역시 다니는 뭘 입어도 잘 어울려
이런 미칠듯한 내용이었습니다. 앞에 오사카 출신 두분과 함께 "키모이" 연발. 여자분이면 즐겁게 보셨을 지도...
5. 엔도 라이브 - 니코니코에서 본거라서... 그리고 도중에 포토타임이 끝나서 영상도 끝
식사의 경우에는 음식은 그저 괜찮았어요. 근데 일본에 와서 계속 느끼한것만 먹어서 매운게 먹고 싶다 이런이야기를 했는데 옆에서 "일본의 ~는 한국 사람에게 전혀 맵지 않지요." 이런 이야기나 네. 전혀 안매워요. 라면 가게에서 "이 가게에서 젤로 매운게 뭔가요?" 라고 해서 먹어도 안 맵습니다.
라이브 타임이었는데 라이브 했던곡이
・冬の稲妻
・WINTER SONG
・BREATHLESS NIGHT
첫 곡은 전혀 모르는 곡... 두번째 노래는 아키씨가 솔로로 불렀는데 라이브로 들으니 목소리 참 곱더군요. 세번째 노래. 우리를 낚은 브레스니스 나이트. 오리지널 송이라고 증정해놓고 나중에 알고보니 이미 라이브 했던 전력이 있던 노래!! 거기다가 묘하게 가사도 축 처진...
용기를 내어 그걸 해봤습니다.
카게 라이브 하는 모습 스파게티 먹으면서 위로 뜬눈으로 보기.
과연 쾌감이(후략)
그리고 선물 추첨.
wii라던가 게임기라던가 멋진 선물들이 가득했는데
카게, 엔도, 다니가 쓰던 물건이나 라이브때 입었던 옷 같은것도 있었는데
특히 다니가 데뷔때 쓰던 기타는 정말 탐났어요.
하나도 안걸렸습니다.
하지만 옆에 계신 정말로 친절하신 분께서 걸린 선물을 양보해주셨습니다.
근데 그것이...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알프님 최고
여튼 감사합니다.
파티가 끝나고 악수타임을 가지면서 한국에서 준비해간 한과를 줬는데 안에 꽤 무서운 카드를 넣었습니다. 멜로디 카드인데 "까치까치 설날은~"이라는 노래와 함께 신년 멘트가 들어있는데 목소리 엄청 무서워요.
카게와 엔도는 군대가서 몸 건강히 오라고 덕담 한마디씩. 군대가서 크게 다치면 카게 못 비웃으니까 안다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거 끝나고 나니 피로가 정말로 심각하게 몰려와서 숙소로 돌아가서 퍼질러 잤습니다.
정말 상쾌하더군요.
그리고 다음날은 혼자서 여유롭게 공항으로
일찍 가니 좋더군요. 그래서 이번 일본 여행도 편안하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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