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체력적으로 대 핀치라 별로 가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죠

교수님이 반협박을 하시고 일하는 애들이 왠만하면 가자는 식으로 이야기 해서 다녀왔습니다만

군중속의 고독을 완벽히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1일째 밤에 잠을 못자서 2일째 차에서 계속 졸았는데

3코스 돌 동안 아무도 안깨워 주더군요.

강릉향교에서 깨서 뻘쭘하게 혼자 있는데

그냥 거기서 시내버스 타고 역 가서 기차타고 돌아올까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동기 남자들 다 군대가고 나니까 진짜 이건 뭐...

그냥 막장 아싸 루트 타야겠습니다.

사실 뭐 그놈의 술마시며 게임하는거 싫어하고 사교적이지 못하니까

반쯤 막장 아싸 루트였는데 이번으로 확정이네요.

조용히 버러우 하다 군대 다녀오면 잊혀지는 거겠지요.

혼자 밥 먹는건 이미 익숙하고 뭐 문제 없네요.

지금 목감기 걸리고 발에는 고름이 체여서 죽겠네요.

2007/10/07 01:56 2007/10/0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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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자장수 2007/10/07 03:30

    요즘 지대로 컨디션 난조이군요 ;;;
    동기 여자애들이랑은 별로 안 친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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